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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바닷물을 잡고 있는 것은 바로 중력이라는 것입니다. 중력이라는 것은 직접 물체에 손을
대지 않고서도(마치 철가루를 멀리서 자석이 손대지 않고서도 끌어당길 수 있는 것처럼)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을 말하는데요,
질량이 있는, 즉 우리의 몸무게처럼 무게가 있는 물체끼리는 서로 작용한답니다.
예전에 뉴턴이라는 과학자가 나무에 매달려 있던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지구가 사과를 끌어당기기 때문에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중력이라는 것을 발견했지요. 마찬가지로 바닷물로 지구 중심에서 작용하는 중력의 영향으로 지구에서 우주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구에 붙어 있을 수 있는 것이지요. 사과나무에 서 있을 때 우리 몸도 사과에 중력을 작용해서 사과를 끌어당긴답니다. 다만 우리 몸이 사과를 끌어당기는 힘은 너무 약해서 사과가 떨어지지 않고 지구가 사과를 끌어당기는 힘이 커서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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