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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 합니다
공개여부 공개 작성일 2006-08-15 조회수 1082
제가 며칠전 박물관에 디지털카메를 놓고 왔습니다
그래서 혹시 되찾을수 있을까 해서 오늘 전화를 했었는데요
차라리 다시 하나 사고 말걸...괜히 전활 했구나 싶은것이 너무 속상합니다

제가 디카를 잃어 버렸는데, 습득물 신고에 디카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담당직원이 습득물 디카가 있다면서
어떤 모양인지, 케이스는 어떻게 생겼는지, 메이커가 뭔지 묻더군요
모양과 케이스는 생각이 났지만, 메이커가 뭔지는 몰랐습니다
유명메이커가 아니고 회사에서 단체로 선물받은 것인데
중소기업 어디 제품인것으로만 알고 있었죠. 유명 메이커가 아닙니다
그래서 메이커는 모른다고 답을 했는데

그 직원의 태도는 제가 거짓말이라도 해서
디카 하나 장만하려는 사람으로 생각하는듯 했습니다
메이커는 모른다고 분명 말했는데
메이커가 무엇이냐고 5~6번 이나 재차 묻네요 허...참...

제가 습득물 디카의 메이커를 되물으니
어이없다는 듯 비웃음도 흘리네요...기분 아주 나빴습니다

저는 박물관을 한 번 가려면 두 돌 지난 아이와,
초등생 아이를 데리고 마을버스를 두 번 타고 전 철을 30여분 타야 됩니다
뙤약볕에 오고가기가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 디카가 유명메이커라면 내 것이 아니기에, 먼 길을 가는 수고를
좀 덜어 볼까 해서 물었든 것인데 이거 완전 사기꾼 취급입니다

통화중에 제가 기분이 나빠져서
" 제가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이라고 우길려고 메이커를 묻는 것이 아니고
내 것은 유명 메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

이렇게 설명을 하는데
대뜸 " 이건 소니예요 " 이렇게 말을 딱 가로챕니다

알았다고, 내 것이 아니라고 전화는 끊었지만 참 황당 스럽습니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 많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막상 제게 그런 일이 닥치니 몹시 불쾌 합니다

카메라에 들어있는 인물과 대조 해보고 주인을 찾아준다면
(담담직원에게 들었습니다)
이러저러 하니 오셔서 확인하시고 찾아 가라고 간단히 하면 될것을
카메라 모양이니, 케이스 모양이니, 메이커는 왜 묻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 확인후 돌려준다면 전화상으로 메이커 알려주면 또 무슨일 나는지...

이렇게 자존심이 상할수 가 없네요
디카를 읽어버린 저의 실수값을 아주 호되게 치렀습니다

오랫동안 마음에서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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