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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생명과 대자연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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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가 46억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고작 20만 년 전에 출현한 우리 인류의 역사는
매우 짧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무한한 호기심으로 자연의 역사, 즉 자연사(natural history)를 연구해왔습니다.
이러한 과거에 대한 발견은 미래를 모델링하고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연 세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자연보존에서 공중 보건, 기후 변화, 식량 확보 및 신약개발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단서가 됩니다.

이를 위해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시간적 및 공간적 순간들을 반영하는 표본을 수집하여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순간에도 우리는 천문학, 지질학, 고생물학, 동물학, 식물학, 인류학 등 지구가 품고 있는 모든 것의 이야기로부터 새롭고 중요한 정보를 계속 모아 연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시와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는 수많은 국‧공립 및 사립 자연사박물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아직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상황에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자연사박물관입니다. 개관이후 지난 17년 동안 우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지속적으로 표본을 수집하여 45,000 여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5만 명의 방문객들과 자연사 지식을 공유하며, 과학, 자연 및 문화 세계를 인식시키는데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명실 공히 수도권의 대표적인 자연사박물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층 더 도약해야 할 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해외 유관기관들과 연결하여 국제적으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알리는 동시에 해외표본을 수집하고자 합니다. 교육면에서는 참가자들이 주체가 될 수 있는 자연사 및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소통의 장을 넓히고자 합니다. 또한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시 면에서는 4차 혁명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찾고자 합니다.

끝으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예사와 직원들의 노력 뿐 아니라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와 활동이 필요합니다. 지속가능한 자연과 인간의 미래를 위해 자연사에 대해 끊임없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정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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