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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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여부 | 공개 | 작성일 | 2005-02-15 | 조회수 | 1277 |
우리 박물관의 체험교실에 참여해 주시고 자세한 의견까지 친절히 전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오해는 풀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당초 오전 8시 3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출발이 지연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각 차량 인원점검에 시간이 지체되었고, 늦게 도착한 분들과 화장실이 급하신 분들을 배려하다 보니 8시 55분경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준비에 좀 더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체험교실은 민통선이라는 민감한 지역에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것이어서 충분한 진행요원을 배치했습니다. 이현주님께서 보시기에 너무 많아보였을지는 몰라도 저희들은 진행요원들의 수고가 있었으므로 이번 체험교실을 안전하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3호차에는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야생에서 새들을, 특히 독수리를 가까이 접근하여 보기는 불가능하므로 만원경을 준비하여 관찰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번 체험교실의 의미는 천연기념물인 독수리를 비롯한 겨울철새들을 우리나라에서 계속 관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에 대한 교육과 직접 현장에서 이들의 생태를 멀리서나마 관찰하고 자연 사랑의 마음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희 체험교실의 수강료는 보통 23,000원선입니다. 교통비, 점심값, 교재비, 강사료 및 보험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입니다. 하지만 이번 체험교실(1차)은 조류보호협회측과의 행사보조금 지원이 있었기에 10,000원으로 책정된 것입니다. 예정에는 없었으나 많은 분들의 바람에 의해 진행하게 된 2차 체험교실은 아쉽게도 그러한 보조금이 없어 부득이하게 수강료가 인상되었으며 1차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크기 인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모처럼 귀중한 시간을 내시어 참여하신 저희 체험교실 프로그램에 크게 실망하신 것 같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저희는 무척 죄송할 따름입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체험교실 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