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아이들 개교기념일을 이용해서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아이들과 3층을 관람하고 있던 중에 관람 안내를 받으려면 1층으로 모이라는 방송을 듣고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갔습니다.
엄마들과 성의없이 보느니 전문적인 설명을 듣는것이 아이들에게 좋을것 같아 3층부터 다시 설명을 들으라며 올려보냈습니다. 40분쯤 후에 아이들이 2층으로 내려와 불만을 털어놓더라구요. 설명해 주시는 분 단어가 너무 어렵다. 다른팀의 어른들 질문에 답하시느라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설명이 아니었나 봅니다.
다시 처음처럼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2층을 구경시키고 다른활동 조금하고 아이들이 1층을 봤다길래 선생님과 미리 관람한 줄 알고 집으로 왔습니다. 저녁에 일기쓰는 아이 1층 관람코너 사진을 보더니 그곳은 보지 않앗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들이 함께 했어야 하는데 3층을 본 후에 함께 2층, 1층을 관람하려다 아이들과 박물관 가이드분과 싸인이 맞지 않아서 저녁에 잠시 속상했습니다. 이번을 마지막으로 간건 아니고, 틈날때 마다 올만큼 아이들에게 지식적인면에 도움이 될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못 봤던 곳을 봐도 되지만, 엄마 입장에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박물관 가이드체계에 대해 찬성, 환영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조금은 체계적이고, 준비된 상황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