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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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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게 잘지었지만, 아파트바로옆에 있어서 틀렸음
공개여부 공개 작성일 2003-08-03 조회수 1733
얼마전에 일본에 있는 공룡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산옆에 있어서 온통 푸르름과 자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놀수 있고 느끼고 가게 하려고 최대한 공간을 넓게 잡았습니다.
실내는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더 잘해 놓은 것같은데 ,
밖에 나오면 주위에 온갓 공룡모양의 나무와 풀들 , 맑은 공기,
공룡모양의 여러가지 조형물들을 군데 군데 해놓으니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른인 저도 밖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공룡놀이터에서 공룡미끄럼틀을 타고 재미있게 놀다보니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7월10일에 개관을 했다고 해서 궁금 해서 와봤는데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실망을 했습니다.
그옆에 있는 성원, 대우아파트를 위해서 지어놓은 건물 같기도 하고
자연사 박물관이라하면은 좀더 자연과 가까운 이미지를 풍기는 곳에 자연을 느끼며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너무 협소해서 차가 다니는 길과 인도가 너무 좁아 어린아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있습니다.

실내는 너무도 잘해 놓은데 감탄을 했지만 1층 매점옆에 냄새 "팍팍" 풍기는 '후라이드 치킨점'이 박물관안에 자리 잡고 있다는게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놀이터도 들어오는 입구에 단하나밖에 없으니 아이들이 북새통을 이루어서 너무 답답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 옆에 하나나 두개 정도 더 있었다면 아이들이 줄을 한참서서 미끄럼틀을 타진 않겠지요.

"자연사 박물관" 이라 하면 자연과 어우러져 자유스럽고 상쾌하
고 기분이 뿌듯한걸 느껴야 하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꼭 아파트 옆, 그 작은 공간에 자연사박물관,그것도 공룡박물관을 지었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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