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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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여부 | 공개 | 작성일 | 2008-01-14 | 조회수 | 1102 |
우선 박물관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물관투어는 공지사항에 공지하였듯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정원 10명에 대기자 3명까지 접수되면 접수가 마감됩니다. 정원으로 접수하신 분들이 입금을 하지 않으실 경우 대기자께 전화를 드려 수강의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대기자도 순번이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순번의 대기자께서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 다음 순번으로 전화하지 않고 계속 전화통화를 시도하게 되기 때문에 어머니께 전화가 여러 번 간 것 같습니다. 결원이 생기는 날짜가 생기면, 다른 날짜의 대기자라도 유선으로 의사를 물어 변경하여 드렸습니다만, 2월 접수부터는 요청하시는 분에 한하여 처리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잦은 전화가 번거로우셨다면 죄송합니다. 박물관투어의 성격은 안내해 드렸듯이, 전시장 관람과 함께 학습지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많은 분들이, 박물관에서 관람의 도움을 위해 판매하고 있는 관람학습지를 풀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설을 요청하여 추진되었습니다. 학생만 참여토록 하는 이유는, 부모님이 계시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눈으로 계속 엄마를 찾기 때문이므로 이점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십시오. 박물관투어는 총 2시간이 소요되며 1시간은 전시장 관람을, 나머지 1시간은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작년 여름에 시범운영한 바 있으며 그 결과, 학생들이 1시간 이상 전시장을 걸을 경우 힘들어하였기 때문에 시간배정을 그리하였습니다. 물론 1시간의 관람으로 지구 46억년의 지구역사를 완벽히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자연사는 지구과학, 천문학, 식물학, 동물학, 고생물학 등 여러 분야가 총망라된 분야이기 때문에 전공자들도 십 몇년씩을 공부하여도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또한 용어도 무척 생소합니다. 그래서 저학년의 경우, 기존의 관람학습지가 아닌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관람학습지를 제작하였습니다만, 아무리 쉽게 말을 풀어쓴다 해도 “고생대 캄브리아기, 오르도비스기” 등등의 고유명사 자체는 어찌할 도리가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들어보지 못한 용어들이라 지금 당장은 어려워할지는 모르나 이러한 경험들이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데에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46억년의 지구역사를 전시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과거 자연환경의 변화를 되돌아봄으로써 자연속의 인간이 직면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장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여러 번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보이지 않더라도 점점 눈에 들어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박물관투어는 그에 앞서 약간의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고자 하였으나 박물관투어가 흡족하시지 못했던 점을 사과드리며 추후 보완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