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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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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와서..
공개여부 공개 작성일 2009-01-18 조회수 1013
오늘 초등학교 3학년인 작은 아이를 데리고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크게 놀랄것도 실망할것도 없겠다 싶어서
아이 교육 신청한거나 잘 듣고 와야겠다 싶었는데요.
오후 2시부터 신청한거라.. 적어도 2시간 걸어다닐 아이를 생각해서
뭐 좀 먹여야 겠다 싶어서 나무홀에 있는 인심쓰는것처럼 임시로 해 놓은
식당이라는 데를 갔다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먹을거라고 음료수와 핫도그.. 비싸기만 한 구슬 아이스크림...
거기까지도 황당했는데요..

세상에..
치즈핫도그를 주문을 했는데.. 기다란 빵에 소세지..올려 놓고..
케참에..주문한 소스 뿌려주고 2500원이랍니다.
속으로 울화통이 터졌지만 그래 미쳐 준비 못한 내탓이다 하고..
다음엔 뭔가를 싸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더 문제는..
핫도그를 주려고 빵을 따뜻하게 하는것을 열었는데..
헉.. 핫도그 빵위에 행주(?) 2장으로 빵을 덮어 두었더라구요.
거기서 빵을 꺼내 소세지 넣고 소스 2개 뿌려주고 2500원이라니..
살림하시는 주부님들 잘 아실겁니다.
우리가 솥위에 올려 놓은 행주가 얼마나 세균 번식도 잘되고
비위생적인지...
정말 실망입니다.
업체에 줄려면 관리라도 잘해주시던지..
아이들 입에 들어가는 얼마나 받겠다고..그런거 임대 주시면서
사업을 하시는지...

자판기도 그렇습니다.
아실겁니다.. 솔직히 박물관이라는 곳이.. 1~2시간 안에 끝나지 않는다는걸요.. 한참을 걸어다닌 아니들 코코아도 뽑아주고 엄마들도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하고.. 그것을 밖으로 내모시다니..
참 할말이 없습니다.

다른건 그렇다 하더라도..
핫도그에 행주 덮는거 해결해 주세요..
다음달에도 교육 신청되서 가야하는데 또 가서 아직도 덮고 있으면
어디에 연락을 드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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