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중 느낀 몇가지 건의사항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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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여부 | 공개 | 작성일 | 2011-10-30 | 조회수 | 805 |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곳이 있고, 저렴한 회비로 전문교육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이 박물관 교실 신청하고 , 아이가 교육 받을 동안 혼자서 박물관을 돌고 보면서 느꼈던 몇가지 아쉬운점들을 적어보았어요. 이곳은 초등생 이하 아이들의 이용을 중점에 둔곳 맞죠? 제가 이곳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며 느낀점입니다. 우선 그리 크지 않아 동선이 짧다는게 그렇고, 전시물의 양이나, 설명이 지나치게 자세하게(어렵게 깊게)나와있지 않은점 등등을 볼때....그리고 갈때마다 제일 많이 보이는 아이들의 연령대가 초등이하 아이들이었기에 ...입니다. 그런데, 설명이 간략한건 좋은데, 너무 해설이 없어서, 조금 깊이 알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이 전시관을본다면 따로 책을 구입해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단한건 좋은데, 부분적인 설명들이 너무 없어서 정말 눈으로 이미지만 확인하고 마는 느낌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좀 더 깊이 찾아볼 수 있는 검색 시설도 주변에 없고. 오늘은 3층을 자세히 둘러봤습니다. 처음 왔을때도 느꼈던 점인데...공룡에 대한 보여지는건 그럴듯합니다. 약간 어두운 조명도 그런대로 분위기를 살리는것 같아 괜찮게 보이는데, 각 시대별 생물들을 모아놓고, (에디아카라 동물군 등.....) 위치별 이름을 나열한 이름을 적어놓은 곳이 너무 아래쪽에 있어 아주4~5살 아이들의 눈높이에만 맞고 정작 이런 이름들을 관심있게 볼 초등아이들에겐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거기에다 그 부분까지 너무 어두워 심지어는 가까이 봐도 보기 힘든 곳도 있었습니다. 공룡의 뼈를 조립해놓은 곳도 마찬가지로 공룡에대한 설명 부분이 너무 어두워 눈이 많이 피로함을 느꼈고 정말 잘 보이지 않는곳도 있었습니다. 확인해주세요. 또한 진화관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생명체의 진화표 처럼 둥근 구들을 벽처럼 세워서 진화표에 따라 분류해놓은 부분은(그부분에 이름이 없었던것 같아 생각이 나질 않네요) 이름과 샘플이 따로 떨어져있는데, 이름과 샘플을 번호찾아 맞춰보다 ..... 이걸 아이들이 혼자서 쉽게 재미로 찾아가며 볼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앞뒤로 투명하게 보이도록 시각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면 그 옆에 바로바로 확인되게 생명체의 이름도 써줬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이들 눈높이 이니 간단한건 좋은데 정말 좀 더 쉽게 알아보고 찾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좀 불쾌하게 느꼈던 점을 쓰고 싶네요. 여러번 이용하다보니 좀 더 읽고 찾아볼 내용이 더이상 없어 도서관 이용을 몇번 했었습니다. 도서관에 계신 분들은 자원봉사로 오신 분들 맞나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시던데... 너무 불친절하십니다. 자원봉사는 친절교육을안하시는건가요? 물론 그분들 보다 나이많은 사람이 도서관을 이용할 일은 거기선 별로 없을듯하지만, 이건 나이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도서관 봉사면 ....그것도 서비스 봉사인데...말투가 너무 명령하는 투였고, 가타부타 설명이 없었습니다. 굉장히 귀찮아 하는듯한, 짜증섞인 말투가 나이 드시분에게 기대했던 인자함과 너그럼움을 둘째치고 하기싫은 일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주면서 심지어는 불쾌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몰라서 저지르는 실수를 핀잔을 하는 듯한 훈계. 이용자들이 잘 모르니 알려주기위해 관리하는것일텐데...도서관을 맘편히 이용해야 책이 읽힐텐데...책 보는 내내 굉장히 맘이 불편했습니다. 감시당하는것 같은 느낌도 있었고...정작 그분들은 큰소리로 말하고 명령하던데....도서관안에서.. 시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을 이용할 한 사람으로 좀더 좋은 박물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가지 적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이용하면서 아쉬운점이 있으면 적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