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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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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실 3D 관람에 관하여..
공개여부 공개 작성일 2012-04-05 조회수 769
오늘 남편과 아들이랑 자연사 박물관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없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관람을 거의 다 마치고 1층 시청각실에서 입체 영화를 보려고 했습니다..
저는 관람 시간을 확인하고..
14시 40분에 하는 프로그램을 보려고 14시 30분 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10분 정도 남아서 남편은 그 옆에 있는 매점에서 약간의 간식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40분이 다 되어도 영화가 상영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앞에 계신 야광 조끼를 입으신 할머니들도 아무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계속 기다리다 45분쯤 되어서 영화가 시작된 줄 알고 들어 가려고 제가 입체 안경을 집었습니다.
그런데 다짜고짜 할머니들이 들어 갈 수 없다.. 그 안경 내려 놓으라고 하셔서..
너무 황당 했습니다.. 그리고는 무조건 3시에 시작한다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아무 설명도 없으시고 무조건 안된다.. 안경 내려 놓으라
이렇게 말씀하시니 참으로 당황 스러웠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영화를 상영하지 못 했으니 다음회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으면
저희가 납득이 갔을 텐데...
그냥 아무 설명 없이 못들어 간다고 하니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희는 영화가 상영되는 중간이라 못들어 가는 것이냐고 물어 보았는데..
계속 안된다는 말씀만 연발하셨습니다...

또..제가 입체 안경을 들고 가기라도 합니까??
너무 퉁명스럽게 내려 놓으라고 하시니 정말 불쾌했습니다..
자식이랑 남편이 보는데 설마 그걸 들고 가겠습니까??

1층 시청각실 앞에 분들이 자원 봉사이신지 공공근로를 하시는 분들인지 모르겠지만...
시민에게 친절하게 응대하는 교육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처럼 한가한 날에도 이렇게 불친절 하시니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조금만 더 생각하시고 말씀해 주셨서도 이렇게 불쾌하지 않았을 텐데...

자연사 박물관의 전시내용은 참으로 훌륭했으나
박물관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분들로 인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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