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V 낚시채널에 보니
자막으로 어류기증 받는다는 자막광고가 있더군요.

남편이 어제 저녁 수심 200m정도에 사는 1m24cm짜리 투라치를 우연히 낚시로 잡게 되어 기증할까 생각해서
오늘 아침 광고에 보이는 번호로 전화해서 어류기증받느냐고 물었으나
전화받으시는 분은 전혀 모르시고 '여긴 박물관입니다'라고만 대답하시더군요.
구구절절 설명하는것도 우스운거 같아서 전화통화를 마쳤습니다.

지금 홈페이지에 들어와보니 역시나 기증을 받고 있네요.
기증을 안받는 상태라면 안받는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혹시나 다른 번호로 연락해야하는거면 알려주셔야 되는건데 안내하시는 분은 기증받는걸 모르시는거같더군요.

홈페이지에 기증 안받는다거나 아니면 FTV에서 광고를 내려주세요.

그게 물고기이든 뭐든 뭔 답변이라도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괜히 전화하고 설레발친거같아서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