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관리는 어디서 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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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여부 | 공개 | 작성일 | 2004-07-01 | 조회수 | 1533 |
늘 가 보고싶었던 박물관이라 오후 늦은 시간 바쁘게 관람을 했습니다
정말 좋은 시설과 교육환경, 알고싶었던 것들, 친절한 도우미...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데 너무 기뻤습니다. 박물관의 개관을 위해 애쓰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 애들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의 훌륭한 교육장소로 애용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두어시간의 짧은 관람이 너무 아쉬어 폐관때까지 머물다 나왔는데요 박물관의 좋은 기억이 한꺼번에 지워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6월 30일 오후5시50분.... 제가 주차장 출입문을 통과하던 시간입니다. 제가 자랑 할 일도 아니고 어떤 권리나 의무도 가고 있지는 않다는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에 감사해하며 살고 있는 지제장애인입니다. 주차요금을 당연히 내지않는다는 생각은 하지않습니다. 하지만 입구에 주차장 이용수칙엔 분명히 장애인차량에 대해서는 무료라고 명시되어 있는것을 봤습니다. 출구를 나오면서 장애인 탑승차량이라고 말씀드리고 나오려는데 입구에 근무하시는 아저씨께서 "장애인이라고 아무나 되는줄 아나"하시더군요 "확인을 받아오라" "이번에는 그냥 보내준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그럼 어떤 장애인이 무료혜택을 받을수있죠? 박물관에서 규정된 장애인이라도 있나요? 또... 확인은 어떻게 받아야하죠? 여지껏 차를 타고 다녔지만 확인 받아오라는 곳은 처음이더군요 정말 황당스럽게....자랑이라도 하러 다닐까요 내가 장애인이라고요... ㅡㅡ;; 그분 주차장 아저씨....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엔 그냥 보내주셨으니... 다음번에는 꼭 박물관에서 규정된 장애인의 모습으로... 어디에서 어떻게 확인 하는지는 모르지만 확인도 받고... 그냥 보내 주신걸 감사하며 음료수라도 한병 접대하도록 해 볼께요... 혹 그분이 서대문 구청에(지자체 또는 정부)에 정식 소속된 공무원의 신분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면서.... (공무원이 아니면 윤리교육 같은거 잘 안시키거든요...) 이런 곳에 이런 내용 올릴게 아닌것 같지만... 그냥 주절주절...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