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을때만 해도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의 차량에 한해서는 확인 도장을 찍어 주었는데,오늘 교육을 받으러 갔더니 ,주차비를 징수한다고 하더군요.홈피에 주차장이 협소하고,많은 사람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2시간에 2,000원을 받고,10분당 500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는군요.주말이나 휴일같이 사람이 많이 붐비는 날이라면 박물관측의 설명이 이해가 되지만,오늘같이 평일엔 주차장도 텅 비던데...... 영화관처럼 상영시간이 끝나면 바로 자리를 나오는곳도 아닌데,주차요금때문에 아이의 관람시간을 제한해야 하나요? 오늘 일산에서 유치원 끝나고 조금 일찍 가서 아이의 점심을 먹인다고 일찍 도착하고,아이가 과학관에서 가기를 싫어해 조금더 있었더니 8,000원의 주차비가 나오데요. 직원들 퇴근전에 계산해 달라며 차주인들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이곳이 정말 아이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지자체에서 만든 박물관이 맞나 싶네요. 교육비10,000원에 주차비 8,000원. 다음번 교육이 또 있는데,정말 교통편만 편리하면 차를 안 갖고 다니고 싶네요. 과천정보과학관처럼 대중교통과 연결된 셔틀을 만들어서 ,관람객이 편리하게 박물관을 이용하게 하실 생각은 없나요? 담당자분이 한번 아이의 입장이 되어 박물관의 구석 구석을 돌아보세요. 기본 주차료 2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아이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갔다가 불쾌하고 씁쓸한 맘에 빨리 돌아왔네요. 여러번 교육에 참가했지만 박물관측의 얘기처럼 주차장이 협소해서 문제가 되었던 날을 한번도 못봤는데...
아무튼 어떻게 해서라도 주차비를 받고 말면 그만이라는 박물관의 태도와 너무도 비싼 주차비는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징수된주차비는 어떤용도로 쓰이나요? 답변 부탁드려요.